작가 연세영, 영역 파괴 전시회 21일부터 스페이스선+에서 개최
작가 연세영, 영역 파괴 전시회 21일부터 스페이스선+에서 개최
  • 정다은 기자
  • 승인 2017.06.19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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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화, 서양화 총망라 오브제 등 총 60여 점 2주간 선보여
▲ 작가 연세영

전방위예술가 연세영이 21일부터 서화전을 연다. 스페이스선 +에서 2주간 열리는 이번 전시는 동양화와 서양화를 구분 짓지 않고 두 장르를 동시에 선보인다. 작가 연세영이 천착하고 있는 주제는 서예와 피아노. 고전과 현대를 잇는 매개체를 피아노 현으로 보았다. 피아노현을 통해 사람과 사람과의 소통으로 표현했다.

실제 피아니스트 활동을 하고 있는 연 작가는 작품에 음악과 회화를 융합해 녹여내고 있다. 서예로 점철된 화면에 울림구멍이 있고 구리코일을 이용해 피아노의 실제적 모양을 입체적으로 구현하고 있는 것이 특징. 전시 1부에서는 단구체 서예 20여 점, 동양화 20여점이 소개된다. 2부에서는 현대회화 창작품인 구두에 그린 사군자, 시계 표면에 그린 수묵화, 의자에 그린 피아노가 전시된다.

특히 쇼케이스에 마련되는 150호짜리 서예집자 대형작품과 연필부스러기 위에 그린 소형 묵죽도 돋보기와 함께 소개된다. 연 작가는 전시를 개최하면서 “ 30년간 수련한 작품을 모아놓았는데 좋은 기회에 전시하게 됐다”면서 “대학 때 미술수업을 등한시했던 시절을 반성하고 뒤돌아보는 생애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개인전”이라고 말했다.

 

▲ 소통과 이음

 

오픈식에는 단구 장남혁 서예가가 축사한다. 시노래풍경 진우가 축가를 부른다. 본 전시에 대해 대전시립미술관 류철하 학예실장은 “연세영 작가는 다양한 예술활동을 하고 있지만 미술에 있어서 누구보다 고민하는 작가”라면서 “부처님의 말씀인 자등명 법등명처럼 스스로 등불을 켜고 가는 투지와 끈기가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연세영의 서화소견- 소통과 이음전 오픈식은 6월 21일 저녁 6시이다. 전시는 7월 4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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